(2019-01-24)
이제부터 나도 육아 일기를 써보려 한다!
미안해 우리애기.......
원래 엄마가 써줘야 하는대.........
엄마는 흥미없대.........
그래서 이제라도 늦엇지만 우리 애기
아빠가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일기를 써줄게!
퇴근후 집으로 돌아온 나를 반기는 이녀석.....
뭐가 좋다고 히죽 히죽 웃는거니 바보야!
그래도 옛날엔 맨날 울기만했는데 이젠 잘웃네
여보야........
숨지마... 얼굴을 보여라......
하 이자식........
누가 그렇게 울라고 가르쳣어!
난 어릴떄부터 울지않고 100일지나고나서
쌀씻고 밥앉혀서 아빠오면 밥준비해놨다 이누마!
하....... 오늘 하루도 힘들었다........
현재 글작성 날짜는 1월 25일...
어제밤에 와이프랑 밥을먹는데 애가 울어서...
왼손엔 아기 오른손엔 숟가락....
밥알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이눔의 자식 언제쯤 안울려나
원더웍스 기간인가......
유난히 우리 아기가 잘우는거 같다.....
와이프가 육아동창(?)들 만나러가면
거기 아기들은 이렇게 까진 잘 안운다고.....
아빠가 태교를 못해줬니? ㅠㅠㅠㅠㅠ
엄마가 한겨울에 한국여름포도를 먹고 싶다 하는대....
아빠가 포도 찾을려고 별짓을 다했지만 ㅠㅠㅠㅠㅠㅠ
한국 포도는 여름지나서야 나온대 ㅠㅠㅠㅠㅠㅠ
포도는 비닐하우스도 없어 ㅠㅠ 외국산 포도밖에 ㅠㅠㅠㅠ
외국산 포도는 또안먹는다하니 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 포도를 못먹여서 그렇게 포도알같은
눈물을 잔뜩 흘렷구나 ㅜㅜㅜㅜ
그래도 일찍자서 이쁘더라....
일찍 잔만큼 일찍 인나서 출근이 힘들었지만....
나중에 커서 내가 올린 글들을 볼수있도록!!
아빠가 더 잘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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